‘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는 정부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7월말 지표가 채권시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따라서 익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월말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매수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고, 특히 지난 주 약세를 보이던 2년 내외 채권이 안정되고 있는 등 금통위 이후 급격하게 위축되었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는 모습.
미국 7월 신규주택판매가 43.3만채로 예상치 39만채를 크게 상회하고, 신규주택 가격의 하락세 역시 둔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재고소진 기간이 6월 8.5개월에서 7월 7.5개월로 재고에 대한 부담 역시 감소해 주택경기 침체가 점차 마무리 되어 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 내구재 주문 역시 전월대비 4.9% 증가해 예상치 3.0%를 크게 상회했으나, 이는 비방위 항공기 수주가 전월대비 107.2% 증가한 데 기인한 것으로, 향후 기업들의 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위 자본재 수주는 전월대비 0.3% 감소해 주식시장에 다소 부
정적인 영향을 끼친 모습.
7월 신규주택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구재 주문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부담으로 미국 주가가 보합수준에 머무르고, 유럽 주가와 유가 역시 일제히 소폭 하락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해외 채권금리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반적으로 대외 여건은 국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면이 강하다는 판단.
따라서 금일 채권시장은 저가 매수세 및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가 상충하는 상황에서 월말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움직임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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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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