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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의 유노윤호(정윤호)와 아라가 분수 광장에서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날 촬영분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패스도 할 줄 모르는 안하무인에 독불장군 축구선수인 차봉군(정윤호 분)의 실력을 알아본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이 차봉군을 설득하는 데 실패해 못 마시는 술을 잔뜩 마시고 넋두리를 늘어놓는 장면이다.
공개된 스틸컷은 술에 취해 정윤호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편안한 아라와는 달리 뻣뻣하게 굳어버린 정윤호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얼마 전 비를 쫄딱 맞으며 포장마차 끄는 모습의 스틸컷이 공개돼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아닌 신인 연기자 정윤호로서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는 아라와 함께 한 이번 촬영에서도 역시 섬세한 표정으로 예사롭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또 소주 두 잔 마시고 취해버린 강해빈 역의 아라 역시 술 취해 부리는 귀여운 주정 연기가 너무도 자연스러워 실제 술을 마시고 촬영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안하무인이지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차봉군과 모든 걸 가졌지만 제 힘으로 꿈을 이루고 싶은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 사이의 끊임없는 오해와 착각이 거듭되면서 펼쳐지는 티격태격 로맨틱 러브 스토리다. 다음달 9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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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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