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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ㆍ현대차 장밋빛 실현 가능성 높다" <토러스證>

토러스투자증권은 26일 코스피지수 1600선 돌파를 주도했던 삼성전자현대차 등 블루칩의 장밋빛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한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하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은 1980년대 일본과 비슷하다"며 "한국의 대표기업들에 대한 구조적 변화라는 장기 성장 그림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980년대는 2차 석유파동을 겪은 이후 효율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경박단소’로 집약되는 'made in Japan'의 지위가 향상됐던 시점이다. 특히 당시 일본 수출을 주도했던 업종은 전기전자와 자동차였다. 이는 최근 세계 금융위기 후 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차가 구조조정의 승자로 부각받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한국기업 수출에 가장 큰 장애는 환율"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하는 추세며 대표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수록 환율의 하락 압력은 높아지겠지만 경쟁국인 일본 엔화대비 원화 강세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환율에 적응할 수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80년대 일본기업들처럼 한국 기업들의 입지가 강해질수 있는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같은 구조적인 변화를 증시가 반영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환경하에서는 쉽게 대표주들이 바뀌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 주도주 중심으로 시장은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장밋빛 장기전망의 현실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고민 해 볼 때"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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