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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기대지수 54.1.. 예상상회(상보)

미국의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가 전월의 47.4에서 54.1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한건 3개월래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발표치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도 47.9를 상회했다.

향후 6개월의 소비자 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경기·가계생활·소비지출·내구소비재 및 외식·오락·문화 등에서 소득계층 및 연령대별로 분석해 작성한다. 지수의 기준은 100이며 현재보다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많으면 100을 넘어서고, 소비를 줄이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100보다 낮아진다.


즉, 소비자들은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이전보다 좋게 인식하고 있으며 6개월 후의 경제 및 재정 상태에 대해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상황지수는 23.3에서 24.9로 올랐다. 소비자기대지수는 63.4에서 73.5로 상승, 지난 2007년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일자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개선됐다. 일자리를 얻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48.5%에서 45.1%로 낮아졌으나 일자리가 충분하다는 응답은 3.7%에서 4.2%로 증가했다.


린 프랭코 컨퍼런스보드 리서치부문 대표는 "소비자신뢰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소득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한 소비는 위축된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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