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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여덟번의 도전 끝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나로호는 25일 오후 5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를 떠나 '과학기술위성 2호'를 탑재한 채 우주를 향했다. 육안으로 '나로호'를 볼 수 있는 것은 몇초에 불과했다.
이번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한 세계 10번째 나라가 됐다. '대한민국 우주시대'가 열린 것이다.
나로호는 이날 예정 시각인 5시에 1단 엔진의 추력이 142t에 도달해 이륙에 성공했다. 나로호는 900m를 수직으로 상승한 뒤 발사 55초 후에는 고도 7.4km 지점에서 시속 1200km로 음속을 돌파했다.
나로호의 비행 시퀀스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발사 3분 35초 뒤 고도 177km 지점에서는 위성 보호덮개가 떨어져 나갔고 이어 196km에서는 1단 발사체가 떨어져 나갔다.
발사 6분 35초 뒤 상단 로켓의 킥모터가 점화돼 고도 300km 이상의 목표궤도에 진입한 나로호는 발사 9분 뒤인 5시 9분에 '과학기술위성 2호'를 분리시켰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발사 13시간 후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와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 교신에 성공해야 이번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 것으로 최종 판단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위성의 궤도 안착에 대한 분석작업을 진행중이며 오후 6시에 발사 성공 여부에 관한 공식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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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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