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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미(21ㆍ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투어인 그랜드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4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이혜미는 25일 충북 청원 그랜드골프장(파72ㆍ6527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조윤지(19ㆍ캘러웨이)와 동타(10언더파 134타)를 이룬 후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이 800만원이다.
태권도 공인 3단 등 만능스포츠우먼으로 통하는 이혜미는 "코스가 길고, 페어웨이가 넓어 과감한 티 샷으로 공략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면서 "코스와 궁합이 맞아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의욕을 다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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