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조윤지(18ㆍ캘러웨이ㆍ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투어격인 그랜드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4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조윤지는 4일 충북 청원 그랜드골프장(파72ㆍ6503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오세라(21) 등 공동 2위그룹(7언더파 137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800만원이다.
조윤지는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의 주역이었던 조혜정(56)씨와 야구인 조창수(60)씨의 차녀다. 친언니 조윤희(27)와 형부 김현진(28)도 프로골퍼다.
조윤지는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처음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차분히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던 게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