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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 新레인지 안착모습

2년 중심 통안채 오랜만에 숨통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주식시장 조정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추가 강세를 연출하기 보다는 새롭게 박스권에 갇히는 모습이다. 2년 통안채로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그간의 약세를 벗어나는 분위기였다.


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2와 국고5년 9-1이 전일대비 나란히 6bp 떨어진 4.34%와 4.80%를 기록했다. 장기물도 비슷하게 하락했다. 국고10년 8-5가 전장대비 5bp 내린 5.46%를, 국고20년 8-2도 어제보다 4bp 하락한 5.5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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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안채 2년물 또한 전장대비 6bp 내린 4.38%로 장을 마감했다. 2년 부근 채권인 국고3년 경과물 8-6도 어제보다 5bp 떨어진 4.36%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7틱 상승한 109.47로 장을 마쳐 전일 하락분을 고스란히 회복했다.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3712계약과 258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109.50 위에서 차익실현 물량과 신규매도물량이 맞물리며 추가상승이 막혔다.

반면 91일물 CD금리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2.52%를 기록해 지난 2월23일 2.53%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채권시장이 주가에 연동되는 모습이다. 선물 기준으로 저점을 높이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추가 강세를 이어갈지는 주가 움직임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월말 산생발표전 까지는 새로운 박스권 속에서 등락을 반복할 듯 하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표채권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2년 부근 통안채 거래도 오랜만에 이뤄졌다. 통안 2년에 대한 연기금 매수설과 함께 스왑과 연계된(본드 매수 스왑페이) 거래가 있었다는 말들이 나돌았다”며 “다음주 입찰공백이 오랜만에 통안2년에 숨통을 트이게 한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가가 상당부분 올라갔다는 판단에 따라 채권시장이 일방적으로 약세를 보이진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강세를 연출하기에도 힘이 부족한 모습”이라며 “국고3년 9-2를 기준으로 4.25와 4.50 사이의 레이지 장세가 다음달 금통위때가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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