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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자신만만 '불도저 경영'


호반건설이 올 하반기에 더욱 공격적으로 아파트 사업에 나서 주목된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호반건설은 하반기에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알짜택지에 역량을 집중해 수도권 내 입지를 확실히 굳혀나간다는 계획이다.

26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호반은 올 하반기에 광교신도시를 시작으로 판교신도시, 고양 삼송, 김포한강신도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 528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우선 호반건설은 오는 10월 광교신도시 A2블록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555가구이며 공급면적은 109, 145㎡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는 분양가나 입지 및 미래가치 등이 명품도시로 손색없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특히 호반의 사업지는 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측으로는 하천이 흐르며 남측으로는 중학교과 초등학교, 근린생활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


오는 12월 광교신도시 B5블록에서는 호반이 타운하우스 328가구도 선보인다. 148㎡형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B5블록에서는 광교산을 조망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고양삼송지구에서도 2000가구에 달하는 물량을 내놓는다. 오는 10월 A21블록에서 110㎡ 405가구, 12월에는 A21블록에서 110㎡ 1505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삼송지구는 고양시 삼송동·원흥동·오금동 일대 506만㎡(150만평)에 주택 2만2000여 가구, 인구 5만8000여 명을 목표로 2013년까지 건설되는 택지개발지구로 서울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다.


또한 북한산 자락이 둘러싸고 공릉천과 창릉천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주거단지로 꼽혀 '수도권 북부 판교'로 불리고 있다.


이어 호반건설은 오는 11월 판교신도시 C1-1블록(대지면적 1만4733㎡)에서 창사이래 첫 주상복합아파트(165㎡ 178가구)를 선보인다. 호반은 첫 주상복합 분양인 만큼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성공리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주상복합 브랜드 네이밍을 공모중이며 분양 담당자들은 벤치마킹을 위해 해외 출장을 수시로 다니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올해 초 '판교 푸르지오'가 최고 5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판교 휴먼시아' 공공임대 주택은 최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오는 12월에는 김포한강신도시 Aa-07블록에서 '호반 베르디움'(79㎡ 1608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Aa-07블록은 청송마을과 장기지구 인근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운유산과 바로 접해 있어 일부 운유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청주시 흥덕구 성화개신동 일대 성화2지구 C블럭에서 112~148㎡ 702가구를 분양한다.


청주 성화2지구는 흥덕구 성화ㆍ개신동 일대 51만8000㎡에 1만10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택지개발지구로 2007년 6월 착공돼 내년 말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등이 들어서게 되며 한전 충북지사가 업무시설 용지를 매입해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 분양률 저하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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