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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中 2020년 세계 3대 소비시장 전망

오는 2020년 중국이 세계 3대 소비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중국의 신징바오(新京報)는 컨설팅업체 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중국의 개인소비가 2조5000억달러를 넘어서 미국ㆍ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소비대국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때가 되면 미국의 개인소비는 11조달러, 일본은 3조40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에 이어 영국이 1조4500만달러, 독일이 1조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중국 개인소비총액은 8900억달러로 미국(8조3000억달러)ㆍ일본(2조9000억달러)ㆍ영국(1조2000억달러)ㆍ독일(1조1400억달러)에 이어 다섯번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는 36%에 불과해 미국의 절반, 유럽 및 일본의 3분의2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 추세이며 1990년 이래 15%포인트 줄었다. 맥킨지는 오는 2025년 중국의 소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하며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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