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중국 국영알루미늄공사(차이날코)가 지난 2ㆍ4분기 16억3000만위안(약 2억2860만달러)의 적자를 내며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차이날코의 적자규모는 35억2200만위안을 기록했다.
차이날코는 24일 실적 발표를 하며 글로벌 경기위축에 따라 자동차 및 건설산업의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인하로 인해 실적 악화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차이날코의 2분기 적자규모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억4500만위안 적자보다 훨씬 큰 것으로 전년동기의 11억4000만위안 흑자와도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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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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