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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 함께 되살아난다...“납기 맞춰라” 생산장 열기

공단 - 해외주문량 늘어…산단공 6월 가동률 82%대 회복



"오늘 저녁까지 제품을 비행기에 실어야 하니 서둘러 주세요."

지난 21일 오후 인천 부평 주안산업단지에 위치한 핸드폰 케이스 제작업체 이노. 한선영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제품 포장을 하느라 눈 코 뜰 새가 없었다.


이날 안으로 일본에 보내야 하는 6만개 가량의 핸드폰 케이스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다.

이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이미 연 매출 목표액 60억원의 60% 정도를 달성했다. 이달에만 6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공장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는 상태다.


한 대표는 "해외 바이어를 만나면 여전히 전세계 경기는 경직되어 보인다"고 말한 뒤 "그러나 우리 회사는 한 발 빠른 제품 개발과 품질력으로 대처, 올들어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느라 정신이 없다"고 전했다.


이노가 입주한 인천 주안산업단지를 비롯해 서울 구로 디지털산업단지, 경기도 반월시화단지 등 전국의 주요 공단들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세계금융 위기의 여파가 크게 위축되었던 국내 제조기업들의 생산활동이 올 2, 3월을 고비로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국 45개 국가 및 일반지방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지난 20일 올 6월 국가산업단지 가동률이 81.9%를 기록, 지난해 10월(82.5%)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 산업단지의 생산과 수출 실적도 전월대비 9.0%, 13.0%씩 증가한 33조9301억원, 140억31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 역시 지난해 10월 실적(생산 35조3936억원, 수출 152억900만달러) 이후 최고이다.


경기도 안산, 시화, 평택 등의 국가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산단공 서부지역본부도 올 초에 월 가동률이 65%까지 떨어지며 98년 외환위기 못지 않은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2월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현재 74% 수준까지 올라섰다. 입주 기업들은 "연초보다 자금 사정이 호전되면서 경영에 숨통이 다소 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진기우 산단공 서부지역본부장은 "하반기 중에 가동률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지역 공단도 6월 생산 실적이 전월대비 11% 증가한 1조3874억원을 기록했다. 수출 또한 조업일수 증가와 자동차 관련 부품 등의 주문 증가로 1.3% 늘어난 2억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매월 중소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지난 1월을 최저점(62.6)으로 상승, 6월에 68.2으로 지난해 10월(68.9)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 김대섭 기자 joas11@ 오현길 기자 ohk0414@
박충훈 기자 parkjov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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