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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직원 헌혈행사 실시

우리은행은 헌혈운동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이종휘 우리은행장과 박상권 우리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본점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헌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휴가와 방학으로 인한 헌혈감소로 혈액부족이 심각해지는 8월을 ‘헌혈의 달’로 정하고, 8월 한 달간 영업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가까운 헌혈의 집 방문에 나서는 등 릴레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5일 회현동 본점에서 이 행장과 박 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현동 본점 근무 직원이 헌혈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서소문 올리버타워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함께하며, 27일에는 여의도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동참을 끝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저소득가정 환아(患兒)들의 치료를 위해 내달 초에 서울성모병원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을 마친 후 이 행장은 “헌혈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방법으로 내 작은 피 한 방울이 한 사람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과 봉사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운동을 매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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