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 진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희망근로프로젝트에 또 다른 출사표를 던졌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장애인과 노인요양시설에 안마를 통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1급 장애인들이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각1급 장애인의 능숙한 안마기술과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을 결합함으로써 한시적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비시각장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촉각이 예민하다는 장점을 살리고 실질적으로 안마사 외 다른 직업선택이 어려운 이들에게 생계의 통로를 열어주는 견인차 역할을 구가 담당한 것.
무엇보다 시각장애인들의 탁월한 안마 소질은 장애인이나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치료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과민대 압진점 찰진점 등을 진찰할 시 유용하다.
꾹꾹 누를수록 건강해지는 안마를 통해 복지서비스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이다.
최근 서울장애인자립센터에서 이번 사업의 첫 삽을 펐다.
시각 장애인들은 중증장애활동보조원을 동행하며 움직임이 없어 몸상태가 많이 결려있는 장애인들에게 따스한 손안마로 시원함을 전했다.
앞으로 임마누엘집 신아원 청암노인요양원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내 장애인 노인 요양시설을 순회하며 안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로당은 현재 시행중인 ‘손으로 전하는 효도(孝℃)안마’과 중복돼 이번 사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한편 올 3월부터 시행한 ‘손으로 전하는 효도(孝℃)안마’사업은 시각장애인을 연계한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주 1회 시각장애인들이 구립경로당 2개 소를 방문,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1회 정기상담과 건강체크로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과(☎2147-27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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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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