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소주판매량은 5533만상자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8만상자(4.5%)가 줄어든 것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술 소비문화 위축이 가장 큰 원인이다.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소주 소비 감소로 이어졌다.
진로, 롯데주류, 금복주, 대선주조 등 소주 메이커 '빅4'중에서는 롯데주류만이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주류는 이 기간중에 총 692만상자의 소주를 판매했다.지난해 같은기간의 647만2000상자보다 6.9% 늘어난 것이다.
이에 반해 소주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진로는 이기간 2752만8000상자를 판매했다.지난해 2955만7000상자보다 203만상자정도 판매가 줄었다.
소주시장 3위인 금복주와 4위인 대선주조도 각각 480만7000상자, 419만1000상자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7.0%, 9.1% 감소했다.
이 기간중에 소주 판매량이 늘어난 군소 소주 업체는 충북소주가 유일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74만7000상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75만3000상자로 0.8% 늘었다.
반면 무학(0.9%), 보해(3.5%), 선양(11.5%), 하이트(6.1%), 한라산(5.5%) 등은 모두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전체적인 소주 감소세속에서도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다"며 "25일 16.8도인 '처음처럼 쿨' 출시를 계기로 다시한 번 수도권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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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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