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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지역자활센터 성공적 운영 화제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내실 있는 지역자활센터 운영으로 다른 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역에 설립된 3개의 지역자활센터(관악, 관악봉천, 관악일터나눔)는 모범적인 사업운영으로 수많은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불씨를 지폈다.

지금까지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250가구가 자립의 꿈을 일궜으며 현재 24개 사업단에서 160명이 희망찬 미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관악지역자활센터는 초창기인 1996년 설립된 우리나라 지역자활센터 모태이다.

오랜 경험과 역사를 바탕으로 나눔공동체를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키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보교육 지원사업단'을 통해 직접 어린이집을 운영하려는 야무진 계획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일용직인 남편 수입으로 4인 가족생활이 어려워 2007년부터 보교육 지원사업단에 참가하고 있는 서필례씨는(가명 38, 여)는 낮에는 자활근로사업단에 참가하고 저녁에는 보육교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 막연하게 보내던 일상에서 벗어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의 우수 자활사업단은 홈패션사업단이다.


재활용 현장바구니, 대안생리대, 앞치마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장진입형 자활근로 사업단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남편 사업실패로 생활이 어렵게 되자 슬하의 딸3명의 장래가 걱정돼 2005년 2월에 홈패션 사업단에 참여, 자활에 성공한 박미영씨는(가명, 45, 여) 꾸준히 여성발전센터 양재기술을 배우며 창업계획을 세운 끝에 드디어 올 2월 신림시장에 작은 수선 집을 차려 자립에 성공했다.


관악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의 대표사업은 청소 자활공동체 ‘크린코리아’이다.


올 8월부터 자활참여자들끼리 운영하는 자활공동체로 전환했다. 총 6명의 참여자가 공동으로 고객홍보와 견적을 내고 작업을 하며 수익금은 골고루 배분한다.


알콜중독 남편을 대신해 딸3명을 책임질 수밖에 없었던 김재희씨는(가명 36, 여) 2005년 9월부터 크린코리아에 참여하게 되면서부터 삶이 희망으로 바뀌었다.


올 8월부터는 자활참여자 스스로 자활계획을 세우고 자활방향을 모색하는 '자활인큐베이터'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성공적인 인간관계 취업교육 취업훈련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삶으로 연결시키고 스스로 세운 자활계획에 따라 꼭 성공하는 자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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