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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동네 공원에 새 이름 지어

역사적인 배경, 유래 등 검토, 주민의견 반영 친근한 이름으로 변경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도시자연공원 시설지구 정비사업과 동네뒷산 공원화사업을 통해 관악산자락에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2007년 선우지구 생태공원(미성동), 우림지구(난곡동)에 이어 2008년 미성동 동네 뒷산공원, 올 5월엔 고시촌주변 동네뒷산공원, 신도비지구 역사공원이 준공됐으며 9월에는 대학동에 동네뒷산공원 1개 소가 완공된다.

하지만 도시계획법상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붙여졌거나 막연히 ‘○○동 동네뒷산공원’으로 붙여진 이름은 부르기에도 좋지 않고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외지인은 더욱 헷갈리게 된다.

구는 올 4월 쉽고 친숙한 공원이름 짓기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역사적인 배경과 지역명 유래 등을 검토, 복수의 공원명을 정해놓고 주민의견을 수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지역주민, 구의원이 참여한 자문회의에서 최종 공원명을 확정했다.


먼저 약수암지구는 ‘샘말공원’으로 정해졌다.


이 일대에 예전부터 좋은 물이 많이 나오는 샘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림동 고시촌 인근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고시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는 대학동 동네뒷산공원은 ‘고시공원’으로 명명됐다.


우림지구에 들어선 공원은 ‘일삼별공원’으로 정해졌다. 예전에 이 지역 행정동인 신림13동에서 따온 아라비아 숫자음과 별을 합성해서 만든 것이다.

이외도 선우지구 공원은 ‘선우공원’, 미성동 동네뒷산공원은 ‘난우공원’, 관악산 신도비지구공원은 ‘난곡공원’으로 명명됐다.


구는 빠른 시일내에 새로 지은 공원명칭에 따라 팻말을 만들고 이정표 등을 부착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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