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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3%대 오름세..상승폭은 주춤

국내 유일의 신종플루 백신 생산업체 녹십자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다소 주춤하다.


2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녹십자는 전날보다 7500원(3.69%)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녹십자는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지난 한 주 동안 40.83% 급등했다.

전날 HMC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목표주가를 산정할 때 2006년 유한양행 24배, 2007년 동아제약 23배, 올해 한미약품 22배 등 대형제약사의 연평균 주가에 대한 최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했음에도 목표주가가 현재주가 수준에 도달해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춘다"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국내외에서 신종플루 치료제와 백신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녹십자가 세계 11번째로 cGMP급 백신 공장을 준공하고 신종플루 백신 생산을 준비 중"이라며 이 회사 실적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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