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락하고 미 장기금리가 낮아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5영업일만에 하락했다. 전주말 종가인 1.43달러후반에서 1.43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유로화의 달러대비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 실현 차원의 유로매도가 나오면서 유로화는 한때 1.4285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6월 유로존의 전월대비 산업주문이 예상 이상의 증가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돼 유로화 매수가 나오기도 했다.
엔·달러 환율은 94엔대에서 공방을 벌이며 사흘째 상승했다. 미국증시가 하락하면서 한때 94.80엔대까지 올라갔던 엔·달러 환율은 94.50엔~94.70엔 수준에서 머물렀다. 이후 미 장기금리가 낮아지면서 일본과의 금리차도 줄자 엔화매수, 달러매도가 점점 우세해져 엔·달러 환율은 94.40엔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편 유로화에 대해서는 앤화는 미국 주가가 연고점을 찍고 되밀리면서 리스크선호심리가 약화되자 한때 135엔대까지 수준을 낮췄다. 아울러 파운드화는 금융완화정책이 현 상태로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 환율은 6.8313위안으로 전일대비 소폭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바뀌면서 상승폭이 둔화돼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5일만에 처음 유로화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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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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