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매도에 기관도 '팔자' 전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의 강력한 선물 매도로 인해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 우위로 전환됐지만, 코스피 지수는 여전히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개인 및 기관의 선물 매수세가 여전히 강해 프로그램 매물이 크지 않고, 외국인의 현물 매수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97포인트(1.58%) 오른 1605.9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60억원, 7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000억원의 매수세를 지속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500계약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며 매물을 쏟아냄에 따라 매수 우위를 지속하던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세로 돌아섰다. 현재 매물은 400억원대로 그리 큰 수준은 아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3000원(3.04%) 급등한 78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5.34%), 신한지주(3.41%), 현대모비스(2.86%) 등의 강세가 특히 돋보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8포인트(-0.29%) 내린 510.66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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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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