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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詩로 만나는 DJ 발자취

한국 대표시인 333인 대거 참여…10월5일 출간 전국 서점에 비치


석달새 노무현 전대통령과 김대중 전대통령 등 민주진영의 대통령 2명을 모두 잃게 된 초유의 사건 속에 예술단체들의 추모헌정시집이 잇따라 발간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국문학평화포럼(명예회장 고은 시인·회장 김영현)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9재 기일인 오는 10월5일에 맞춰 한국의 대표시인 333인이 대거 참여하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추모시집'을 출간하기로 한 것.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추모시집'은 평생을 민주주의의 발전, 분단체제 극복과 평화통일, 사회적 약자보호와 인권옹호, 문화발전을 위해 온갖 고초와 시련을 겪으면서도 헌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추모시집은 한반도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한 세계사적 인물인 인간 김대중, 정치인 김대중의 역사적 삶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최초의 추모 헌정 시집이 될 전망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우리 곁을 황망히 떠났지만 타계 직전까지 국민들에게 강조하고, 유언으로 남긴 이 땅의 민주회복과 한반도의 상생평화, 민생 및 인권확장이라는 화두를 깊이있게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고인의 신념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새로운 다짐과 실천을 온 국민과 더불어 가슴속 깊이 되새기면서 고인의 실천적 삶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기 위해 이 땅의 시인 333인이 참여해 펴낼 추모 헌정시집을 오는 10월 볼 수 있게 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헌정시집은 한국문학평화포럼을 비롯한 이 땅의 대표적 문학단체인 한국작가회의,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현대시조시인협회 소속 시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시집 편집위원회 주도로 발행되며 임헌영(문학평론가), 서정춘(시인), 김준태(시인), 유재영(시조시인), 홍일선(시인), 이승철(시인), 이재무(시인), 이소리(시인), 정용국(시조시인) 등 33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추모시집'은 오는 10월5일 김대중 전 대통령 49재 기일에 전국 서점가에 비치될 계획이다.



한편 한국문학평화포럼은 시전문지 시경 등과 함께 지난 5월 서거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삶과 정치철학을 조명하기 위해 노무현 전대통령 추모시집 발간위원회를 꾸려 헌정시집 '고마워요 미안해요 일어나요'를 출간한 바 있다.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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