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첫 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주 모 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자택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19일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온 뒤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에 제주도는 첫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하고 발열 증세를 보이는 같은 반 학생 1명도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제주도는 신종플루에 감염된 학생의 감염경로 추적에 나섰으며 신종플루 환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교육청과 협의해 휴교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학교 당국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같은 반 학생들을 모두 자택에 격리하고 23일까지 교실 및 도서관을 폐쇄했다.
여기에 전 학년 학부모들에게 이동전화 문제 메시지를 통해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발견될 경우 즉각 신고할 것을 권유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