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회복 알려
미국의 7월 기존주택판매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 주택시장의 회복을 알렸다.
미 부동산중개협회(NAR)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달보다 7.2% 증가한 524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이다. 증가폭도 10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7월 기존주택판매는 블룸버그의 조사치인 500만건도 웃돌았다.
가압류 증가로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 뿐만 아니라 정부가 대출 비용을 대폭 삭감한 것이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고공행진을 멈추고 있지 않는 실업률 덕에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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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간 매매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5% 하락해 아직 안심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살 구애티에리 BMO 캐피탈 마켓츠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은 여전히 회복 과정에 있다”며 “하지만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는 한 회복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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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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