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소동을 일으킨 서울광장 영전 상단 구조물이 21일 오전 0시30분께 원상 복구됐다.
전날 오후 10시25분께 '故 김대중 前 대통령 국장' 글귀가 새겨진 플래카드를 견인하고 있던 구조물 왼켠 상단이 기계음을 내며 2미터 가량 올라간 뒤 2시간 만에 원 위치로 돌아온 것이다.
분향소 관계자는 "아직 원인 파악은 안 된 상태다"며 "떨어져 나간 플래카드 및 영전 뒷 편의 천막을 보수할 예정이다"고 향후 조치 사항을 밝혔다.
관계자는 "구조물 오작동 원인 파악은 현재 서울시·민주당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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