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올해 말까지 IMF로부터 들여올 5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의 대부분이 전력 부문에 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아스와트 알 이라크' 통신은 이라크 중앙은행의 재정자문관 모디히르 모하메드 살리 인용, IMF 자금 55억 달러는 주로 전력부문에 사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하메드 살리는 "IMF가 이 자금은 국가의 전략적 프로젝트에 사용돼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면서 "(공무원들의) 급여지불 등에는 사용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들여오는 자금은 이라크로서는 처음으로 '전쟁'이 아닌 '개발'에 돈을 사용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이라크는 IMF의 자금 55억 달러에 대해 연 1%의 이자를 지급하게 되며, 5년 이내에 모두 갚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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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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