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작업 늦어져..시신 1시간 입관장소에 안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공식 빈소인 국회 광장 빈소 운영이 당초 계획보다 1시간 가량 늦춰진 오후 4시부터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빈소 설치가 어제 오후 늦게부터 시작된 데다 20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인해 작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김 전 대통령 비서관은 "국회 빈소 설치 작업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며 "운구 예정 시간이 당초 2시에서 3시로 연기될 것 같다"고 밝혔다.
최 비서관은 "입관예식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돼 오후 2시에 마칠 예정으로 국회 측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약 1시간 가량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을 입관식을 치른 공간에 잠시 안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광장에서 빈소 설치 작업을 하고 있는 관계자도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려 크레인을 작동하지 못하는 등 작업이 지연됐다"며 "조만간 작업이 마무리되겠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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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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