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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늦깎이 휴가객을 잡아라!"

'늦깎이 휴가객을 잡아라!'


국내 항공사들이 여름 휴가철 막바지 고객잡기에 한창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늦깎이 휴가객을 겨낭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16일까지 인천~홍콩 노선 항공권 구매자(한국 출발편)를 대상으로 마카오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고 있다. 피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경품은 호텔 패키지로 리꾸리꾸 아일랜드 리조트 2박 & 소피텔 1박(2명), 마나아일랜드 리조트 2박 & 소피텔 1박 (2명)이 있다. 또한 소피텔리조트(2명)와 마나아일랜드리조트(2명) 호텔숙박권도 마련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터넷 판매 14주년 기념 '퀴즈 퀴즈 이벤트'를 9월30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해피 프렌즈 서비스'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국내선 전노선을 이용하는 어린이 승객에게 기내 동화 구연 및 학용품 선물을 제공 중이다. 중국과 일본 노선 항공권에 대해선 인터넷 특가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푸둥(19만2000~23만1000원), 인천~베이징(25만원), 김포ㆍ인천~오사카 왕복(32만6000원), 인천~후쿠오카 왕복(25만9000원) 등이다.


제주항공은 9월1일까지 제주도 관광지 무료 입장권을 증정하며 김포발 오후 3시 이후 제주발 낮 12시 이전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이달 30일까지 2인 이상 펜션, 5인 이상 콘도 1박 공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3인 이상 가족 여행객에게는 30% 할인을 해주고 있다. 9월30일까지 국내선 전노선에 적용되며 제주행 오후 3시 이후 제주발 낮 12시 이전 편을 이용하는 조건이다. 일본 유후인, 구로카와 등 2박 3일 일본 온천 체험 티킷은 24만9000원부터 제공 중이다.


진에어는 이달 말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대해 최대 45% 할인 혜택을 준다. 오는 10월14일까지 기내 유료서비스인 PSP 이용 고객 중 매달 14일과 28일 추첨을 통해 PSP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노선 인터넷 예매 시 최대 40%를 할인해 주며 이스타항공은 인터넷 회원 가입 후 탑승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물놀이테마파크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각각 9월30일과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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