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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前대통령서거]허정무 감독 "편하게 잠드시길"

"축구협회 임원 및 전(前)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분향소 찾아"

허정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 8명이 20일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폭우가 내린 가운데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분향소에 등장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단체로 묵념·헌화했다.

허 감독은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지는 않지만 축구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한 분이다"며 "하늘에 가서 부디 편하게 잠드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인터뷰 도중 잠시 뒤돌아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동행한 조 회장은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건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김 전 대통령이 용단을 내리셔서 추진할 수 있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축구와 관련한 업적을 높이 샀다.


조 회장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동행하면서 축구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했던 순간이 떠오른다"며 당시 축구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열정과 관심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조문에는 서정원 전 국가대표 선수 등도 동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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