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19일 아쿠아리움과 호텔 등 숙박시설 건설을 위한 민간투자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아쿠아리움은 1개, 호텔 등 고급숙박시설은 2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아쿠아리움은 한화건설이 대표인 가칭 (주)여수씨월드가 총사업비 780억원에 수조 6030t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호텔은 (주)일상해양산업이 총사업비 646억원에 200실 규모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주)에이케이디앤디가 총사업비 2000억원에 332실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조직위는 이달말까지 평가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말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2년 2월까지 완공해 3개월 정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박람회 개막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쿠아리움과 호텔의 건설 공기가 촉박한 점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평가 및 협상 등 민자사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재 공모에서 아쿠아리움의 경우 총사업비의 60%까지 재정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숙박시설 부지가격도 기존 토지예정가격 대비 80%로 인하(㎡당 85만1000원→68만800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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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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