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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여수세계박람회 유엔관 설치하겠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2일 박람회 홍보관에서 열린 시민환영행사에서 "유엔오션스(해양국제연합)를 중심으로 여수박람회 개최때 유엔전시관을 설치하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해양과 연안은 우리에게 수많은 혜택을 주고 있으나 인간들의 과잉 어획, 해양오염 등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며 "이에따른 지구 해수면 상승 등으로 세계의 연안도시들과 국가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유엔은 국제법적 체제 구축 등 다양한 대책을 만들려 한다"며 "여수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전세계인이 같이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또 하나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도 참석해 반 총장과의 환담을 나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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