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동석 위원장 "여수세계박람회 내년 SOC예산감축 없다"

"우려와 달리, 여수세계박람회 SOC 지원 예산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 위원장은 11일 서울역사에서 열린 여수-상하이 엑스포 마스코트 제막식에서 "전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물론, 여·야당 등 정관계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 "내년 SOC 예산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세계와의 약속을 위한 준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조직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 전 여수~순천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17호선을 확충하고 여수~주삼IC 입체화 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또 여수산단 진입도로를 확충하고 낙포~호명구간, 낙포구간 등의 도로 건설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

하지만 올해 SOC 예산이 집중 편성되는 등의 영향으로 내년도 예산이 감축될 것이라는 풍문이 돌았다. 세계적인 행사를 졸속행정으로 치뤄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들리고 있으나 강 위원장은 이를 강하게 일축한 셈이다.


또한 강위원장은 박람회장내 숙박시설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위원장은 "현재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숙박시설"이라면서 "숙박시설 확보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세계박람회를 위한 1차 권역(1시간 거리)내 숙박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태다. 특히 VIP를 위한 호텔은 전무한 상황이다. 박람회장 근거리내 '디오션리조트'에 호텔이 조성되고 있으나 현재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또 국동항내 호텔 유치도 지지부진한 상태며 경도내 호텔 건립사업은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답보상태에 빠져있다.


이에 대해 강위원장은 "박람회장 인근 숙소를 십분 활용할 계획"이라며 "여수내 콘도, 호텔 등을 200실 이상 건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오션리조트를 설계 변경해 계속 지어지는 방향으로 시행사측과 얘기를 마쳤다"며 "500~1000실 가량의 숙박시설이 들어간 호화 유람선(크루즈선)을 영입해 숙소 대신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마스코트 제막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마스코트 '여니', '수니'와 2010년 상하이세계박람회의 마스코트 '하이바오'를 서울역사 안에 선보이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하오 2010상하이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협조국장은 "내년 5월 1일부터 6개월간 상하이박람회가 개최된다"며 "2012년 5월 1일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와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강 위원장은 "이제 양국은 엑스포 성공 뿐만 아니라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늘 미소로 협력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