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하이시 간담회 열려...반기문 총장 방문도 예정대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D-1000일 행사가 일부 진행됐다.
또 오는 12일로 계획된 반기문 UN사무총장 박람회장 부지 방문 등 관련 행사도 진행되는 등 여수박람회 개최를 위한 행보가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다.
10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홍하오(洪浩) 2010상하이박람회 사무협조국장과 오현섭 여수시장과의 간담회가 이날 열렸다.
조직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독 등을 이유로 D-1000일 기념행사를 공식 취소했으나 지난 9일 한국에 입국한 홍 국장과 오 시장과의 간담회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홍 국장은 "여수와 상하이는 엑스포를 위해 MOU를 맺는 등 자매와 같은 관계"라며 "양도시간 협력을 확대해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한·중·일 3국은 엑스포 경제권을 형성한다"며 "3국의 엑스포 개최와 성공은 동북아 공동 번영의 호기"라고 답했다.
홍 국장은 이후 여수산업단지와 여수박람회 홍보관을 차례로 둘러본 뒤 다음날 있을 행사를 위해 서울로 떠났다.
홍국장은 11일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위원장과 함께 여수·상하이 박람회 마스코트 제막식에 참가해 각 박람회의 마스코트를 전시하고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마스코트 제막식은 여수박람회 마스코트 '여니,수니'와 상하이박람회 마스코트 '하이바오(海寶)'를 전시하는 행사다.
이어 조직위는 12일 계획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방문 행사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반 총장은 이날 3시경 방문해 두시간 동안 박람회장 부지 및 홍보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며 "이날 자리에는 여수시장, 강 위원장 등이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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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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