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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상반기]주가 상승률 기여도 순이익이 가장 높아

"주가상승률 연관성, 순이익>영업이익>매출액 順"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 법인들의 상반기 실적 지표 중 주가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순이익 증감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9일 12월 결산법인 상반기 실적과 주가 등락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한 257개사의 전년동기 대비 주가 상승률은 전체 평균 주가상승률인 53.93%를 11.2%포인트 초과한 65.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실적이 호전된 법인 중 매출액이 증가한 277개사와 영업이익이 증가한 268개사의 주가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평균 56.22%, 62.98% 상승했다.


한편 상반기 실적이 악화된 법인들의 주가도 순이익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기간 실적 악화 법인들의 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한 312개사의 주가는 전체 평균 주가상승률보다 9.22%포인트 하락한 44.71% 상승에 그쳤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292개사와 영업이익이 감소한 301개사의 주가는 전체 평균 주가상승률 대비 각각 2.17%, 8.06%포인트 하락한 51.76%, 45.87%로 집계됐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 법인 주가상승률 상위법인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4555.09% 증가한 761억1100만원의 순이익을 보인 대한유화가 160.74%포인트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금양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994.07% 증가한 17억2400만원의 순이익으로 96.05%포인트 주가상승률을 경험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629개사 중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법인인 60개사를 제외한 569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월2일 보통주 종가기준으로 8월18일까지의 주가 등락을 분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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