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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쿠웨이트 주재 자국민에 테러위험 경고

미국 정부가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테러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쿠웨이트 주재 미 대사관은 "국무부는 미국 시민과 미국의 이익에 대한 대한 테러리스트들의 테러공격 또는 다른 형태의 폭력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은 또 쿠웨이트 주재 미국인들에게 대사관에 신원을 등록할 것과 혹시나 있을 지 모를 테러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높은 수준의 경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미 대사관은 이어 "미국의 기업들과 미군 군사시설 등이 주요 테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쿠웨이트에서는 알-카에다와 연계가 있는 테러리스트 일당 6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금식월(라마단) 기간 중 미군의 군사시설인 '아리프잔 캠프'와 정유시설 '슈아이바' 등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단은 오는 21일경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2001년 9.11 테러사건 이후 쿠웨이트에서는 2002년 미군 1명을 살상했던 테러공격을 포함해 알카에다에 연계된 테러사건이 이어져 왔다. 쿠웨이트는 지난 2003년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기 위해 시작했던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전초 기지가 되기도 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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