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생활수기 공모에서 오문자(66·경기 군포)씨가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게 된 사연을 담은 '혹한기 우리 집 국민연금 나무 살리기 이야기'로 대상을 받았다고 19일 국민연금공단이 밝혔다.
오 씨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과거 IMF 시절에 받았던 반환일시금을 다시 반납해 결국 연금을 받게 된 남편과 자신의 얘기를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번이 제8회 국민연금 수급자 생활수기 공모에는 지난번 보다 3배 많은 556편의 작품이 몰렸다. 응모 부문별(노령연금/유족연금/장애연금)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28편을 선정하고 지난 달 29일에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됐다.
대상을 받은 오 씨를 비롯해 최우수상에는 남상심(노령연금·서울 강동구), 김정옥(유족연금·경기 양주시), 최덕연(장애연금·서울 관악구) 씨 등 3명이 받았다. 시상식은 거주 지역 근처의 지사에서 개별적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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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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