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광장 주변에 김대중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하려던 시민들을 제지하고 나서 또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시민단체 회원과 김 전 대통령의 팬클럽 'DJ로드' 회원들은 오후 2시30분께 분향소를 설치하기 위해 봉고차로 서울광장 진입을 시도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다.
현재 경찰은 서울광장으로 통하는 지하철 출구와 인근 청계광장에 10개 중대 800여명을 배치해 분향소 설치를 막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분향소 설치를 일단 저지했지만 김 전 대통령 유족과 서울시의 협의 후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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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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