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인 자유주의진보연합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반헌법적 6.15공동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김정일 독재정권의 수명을 연장시켰다"고 밝혀 물의를 빚고 있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이날 오후 '김대중 前 대통령, 후일 역사가 정당하게 평가할 것'이라는 논평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고 "고인은 민주화와 IMF 경제위기 극복에 일정부분 공로가 있지만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지난달 임헌조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사무처장, 변철환 전 뉴라이트전국연합 대변인 등 뉴라이트 출신들이 주축이 돼 만든 단체다.
자유주의진보연합은 광우병 관련 소송에서 법조계 단체인 ‘우리법연구회’ 소속 판사들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고 얼마 전에는 우리법연구회 회원들이라며 판사 129명의 명단을 공개, 모임의 해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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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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