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수입되는 철강 가격이 올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주 중국 내 철강 벤치마크 가격은 6주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올들어 철강가격이 46%의 랠리를 펼친 끝에 마침내 하락반전한 것이다. 이는 철강가격이 정점을 찍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 리베럼(Liberum) 캐피탈의 분석이다.
실제로 호주 산 철강가격은 톤당 105.90달러로 연내 최고치까지 오른 뒤 지난 주 하락반전, 현재 톤당 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산 철강 역시 지난 주 4달만에 첫 하락 반전, 톤당 110.50달러을 기록했다.
발틱건화물 운임지수는 중국의 철강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 아래 이달 들어 17% 급락했다.
리베럼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수입 철광석 가격의 고공행진은 지난 주 들어 마침내 정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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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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