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영국 등 세계 주요 외신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긴급 타전하고 있다.
18일 블룸버그통신과 니혼게이자이 신문, BBC 등은 이날 오후 1시 43분 김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BBC 인터넷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일생을 바쳤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폐렴으로 신촌세브란스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증세가 호전돼 22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튿날 폐색전증이 발병, 인공호흡기를 부착한 채 지금까지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85세로 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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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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