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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앞으로 10% 추가 하락"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가 앞으로 10%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증시 비관론자이자 전 모건스탠리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디 시에가 중국 증시의 추가 하락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조정상태는 대출 규제에 영향을 받은 것"이며 "정부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면 다시 반등할 여지가 있지만 이미 주가가 정점을 찍은 상태”라고 전했다.


전날 중국 증시는 5.8% 폭락했다. 외국인 투자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과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금속업체 윈난코퍼(Yunnan Copper)가 상반기 손실을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실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했다고 분석했다.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상황이 거품이 꺼지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중국 정부도 조치를 취해야 할 압력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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