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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IC, 美 모기지자산 매입에 '눈독'

중국의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미국의 모기지자산에 투자를 검토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17일 로이터통신은 CIC가 20억달러를 미국 모기지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미국의 민관합동투자프로그램(PPIP) 운영사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타임스는 이날 CIC가 한국의 TV드라마, 일본의 버라이어티쇼, 미국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등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은행권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7월 가동하기 시작한 PPIP는 국가재정과 사모펀드의 자금을 모아 은행으로부터 400억달러의 부실자산을 사들이는 프로그램이다.

통신에 따르면 CIC와 접촉 중인 PPIP 자금운용사들은 언라이언스 번스타인ㆍ블랙록ㆍ마라톤 에셋ㆍ오크트리 캐피탈 등 다수이며 CIC는 이달중 이들 가운데 운용사를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익명의 관계자가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 부동산시장이 올해말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CIC가 PPIP 참여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CIC는 투자운용자금을 2000억달러에서 3000억달러로 늘려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세우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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