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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년9개월 만에 최대 매수세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개인, 1600선 돌파 기대 여전

개인들이 코스피 지수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개인은 707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11월8일(9527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 급락 소식에 코스피 지수가 1540선까지 급락했음에도 개인의 매수세는 꾸준히 증가했다.
코스피 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확신에 가까운 듯한 모습이다.


외국인도 지수가 1540선까지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에 나섰다. 오전까지만 해도 6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코스피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하자 매수세를 키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7755억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낸 탓에 전거래일 대비 44.35포인트(-2.79%) 내린 1547.06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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