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이 주가조정을 빌미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550선이 붕괴된 것이 국채선물시장에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오후 2시55분 현재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2틱 급등한 109.1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08.78로 개장한 바 있다.
같은시간 은행이 5991계약 순매수 중이고 개인 또한 322계약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2351계약 204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3.38포인트 하락한 1548.03으로 거래되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저가 메리트가 있는 가운데 주가급락 영향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중개인도 “장중 손절성 물량과 함께 주식폭락 등의 이유로 국채선물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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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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