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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뜨락 예술무대 20곳 찾아간다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연극 악극 등 다양한 무료 공연 선사

성북구 음악축제 ‘뜨락 예술무대’가 여름의 끝자락에서 무르익는 가을까지 마을 곳곳을 수놓는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우리 동네 행복콘서트 - 2009 뜨락 예술무대’를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 2달 동안 지역내 20곳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8시 보문동 꿈나라어린이공원에서 가수 심신과 더 스토리, 요들송 가수 서용률, 조이브라스밴드 공연으로 시작되는 뜨락 예술무대는 성북구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한다.


10월 24일 오후 7시 30분 장위초등학교 체육관에서의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을 막을 내리게 된다.

두 달간 성북구의 뜨락 예술무대가 찾게 될 곳은 매우 다양하다.

어린이놀이터와 아파트단지 인근 공터, 야외주차장을 비롯 마을공원 대학의 예술극장 초등학교의 운동장과 체육관 등 20곳에 이르는데 인근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주변의 공간들이다.


장르도 다채로운데 유익종 조정현 심신 건아들 더 스토리가 대중음악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아카펠라와 관악협주 전자현악 하프앙상블 성악 팝페라 해금앙상블 재즈 퓨전가야금 퓨전타악 경기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음악회 외에 9월 26일 오후 8시 개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동춘 서커스도 이색 공연으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예매가 필요한 공연도 있다. 9월 5일 국민대학교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악극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와 9월 19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열릴 연극 ‘휴먼 코메디’가 그것으로, 각각 이달 24일과 다음달 9일부터 전화(☎920-3048)로 예매를 받는다.


좋은 계절에 시작되는 성북구 뜨락 예술무대가 동네 곳곳에 삶의 여유와 웃음,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열린다. 문의_성북구청 문화체육과 (☎920-304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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