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막바지에 달한 만큼 하향 변동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코스피지수가 8주 연속 상승하면서 단기 조정 위험이 커졌다"며 "단기적으로 발생 가능한 하향변동성을 대비하기 위해 위험 회피전략과 재반등 국면을 위한 진입시점을 조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미국(-0.63%,S&P500기준), 영국(-0.37%), 프랑스(-0.73%), 독일(-2.74%) 등의 증시가 5주 만에 하락했고 중국도 6.55% 급락했다"며 "국제유가가 이달에만 6.5% 하락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의문이 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주식시장에서 주간 기준 하락은 11번으로 해당기간 중·소형주가 평균 1.3%포인트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다"며 "지수 하락시 영향력이 큰 대형주에 매도가 집중되지만 중·소형주는 개별재료 및 유동성 쏠림에 의해 낙폭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 약세를 대비하기 위한 보수적인 전략과 개별주의 대응력을 높이는 능동적인 자세가 요구된다"며 중·소형주를 활용한 위험회피 전략을 펼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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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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