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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여전한 저평가 매력

IBK투자증권은 11일 NH투자증권에 대해 농협금융그룹 계열사 시너지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NH투자증권의 1분기 실적은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가시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증거"라며 "채권 운용 부문에서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중앙회와 단위 지역 농협과의 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은행계 증권사와 은행이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은행과 증권사가 판매하는 금융상품이 유사해 시장잠식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반면 단위 지역 농협의 경우 판매보다는 채권 등의 금융상품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조달창구를 NH투자증권으로 단일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1분기(4~6월) 당기순이익 30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104억원였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 개선.

박 애널리스트는 "ELS, IB, 상품운용의 경쟁력 확보와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낮은 사업모델로 거래대금에 민감하지 않은 안정적 이익창출능력을 가진 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20%의 높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4배 수준의 저평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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