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하는 '하자센터'
취약계층 '창업 도우미' 역할 필요성
$pos="C";$title="";$txt="'오가니제이션 요리'의 요리 스튜디오에서 직업 체험 실습을 나온 학생들이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있다.";$size="550,334,0";$no="200908170648515484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탄생 배경이 조금 남다르다.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기업 1호인 타악연주단인 (주)노리단을 인큐베이팅한 하자센터가 두 번째로 기획한 사회적 창업 프로젝트가 바로 '오가니제이션 요리'였다.
어떻게 청소년센터에서 사회적기업을 시작하게 됐을까? 하자센터는 10여년 전 한국사회 전체가 외환위기에 따른 충격으로 혼란스럽던 시기에 생겨났다.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받아주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이끌어 줄 대안처가 필요한 때였다. 인문학적 성찰능력과 경영마인드를 갖춘 문화작업자를 길러내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게 하자센터였다.
10년 남짓의 시간이 흘렀지만 일자리와 취업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창업을 하려는 계층도 많아졌다. 폭넓고 깊이 있는 경험을 가진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 창의적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젊은이들, 문화적 자원과 고용이 필요한 취약계층까지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창업의 장이 필요하게 됐다.
그래서 하자센터는 2000년부터 스낵바 '코코봉고'를 시작으로 카페 '그래서' 등 다양한 창업실험의 기반을 만들어 왔다. 2007년 인큐베이팅이 시작된 오가니제이션 요리의 경우 여성가장과 이주여성으로까지 창업의 주체를 확대했다. 건강한 요리문화를 생산하는 식탁 공동체이자 교육과 자립이 필요한 여러 계층의 사람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 오가니제이션 요리의 설립 목적이다.
현재 하자센터에는 예비 사회적기업의 성격으로 운영중인 10여개의 팀이 활동하고 있다. 제3세계의 저임 노동력을 착취하지 않으면서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여행하는 공정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 쓰다 버린 현수막이나 헌 옷을 재활용해 상품화하는 사업, 책을 소재로 어린이들에게 스토리텔링과 연극 등을 가리키는 교육 사업 등 그 영역도 다양하다.
이충한 하자센터 기획2팀장은 "젊은 청년들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면서 인생을 배우자는 모토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중 추가로 2~3개의 사회적기업이 인증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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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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