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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900만명-'국가대표' 400만명, 오늘(16일)중 깬다.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가고 있다.


'국가대표'는 개봉 3주차를 맞아 관객수가 더욱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며 3일 연속 '해운대'를 제치고 1일 관객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전국 483개 스크린에서 44만 2천여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69만여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개봉 3주 만에 만들어낸 성과로 영화 '과속스캔들' '왕의 남자' '워낭소리'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관객들이 늘어나는 '입소문 효과 영화'의 등극을 알리는 청신호다.


실제로 김용화 감독은 전작 '미녀는 괴로워'에서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기준 662만 관객 동원 감독이 됐다.

제작사 KM컬쳐의 심영이사는 "영화 '국가대표'에 대한 관객들의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져 뒤늦게 관객들이 몰리는 것 같다.이같은 상황은 과거 '미녀는 괴로워'때도 비슷했다. 당시도 개봉 3주차부터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객수가 늘어났다. 경우에 따라서는 600만 관중 동원도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천만 관객'을 내다보는 '해운대'도 15일부터 16일 오전까지 총 42만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881만명을 기록, 900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오늘 중에 900만명 동원도 가능하다.


이들 두영화의 쌍끌이 흥행으로 한국 영화계는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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