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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ix' 17일 사전계약 실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신개념 SUV '투싼 ix'의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현대차가 이달 25일 출시 예정인 소형 SUV LM(프로젝트명)의 차명을 '투싼 ix(아이엑스)'로 확정하고 오는 1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투싼ix는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된 투싼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했다. 그리고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 등 앞서가는 첨단 이미지와 함께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하는 'i'와 SUV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도할 쿠페(Coupe) 스타일의 'Crossover Utility Vehicle'를 의미하는 'x'가 합해진 ix를 조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 ix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익쏘닉'의 도시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트렌디한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지금까지의 SUV와는 다른, 미래지향적인 신개념 SUV를 표방했다"면서 "투싼 ix 출시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SUV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투싼 ix는 동급 최강의 디젤 엔진인 R 2.0 엔진과 쎄타Ⅱ 2.0 엔진을 탑재했으며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강의 동력성능과 변속성을 확보했다.


디젤 모델의 연비는 15.4km/ℓ로 SUV로서는 최고 수준이다. 아울러 까다로운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5를 만족시켜 최고의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총 80명을 추첨해 25일 열리는 '투싼 ix' 신차발표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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