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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연예인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따사모)'의 회원인 소유진이 목소리 기부로 선행에 나섰다.
소유진은 14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넷 휴먼다큐멘터리 '해바라기' 스물네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시각장애인 소영과 홍준 남매의 가슴으로 그리는 따뜻한 세상을 말한다.
'해바라기'의 제작진은 "소유진이 평소 영화 '탈주'를 촬영하는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내레이션을 흔쾌히 맡아주었다"고 말하며 "소유진씨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밖에 없는 소영과 홍준 남매를 따뜻하고 포근하게, 시각장애의 씨앗을 물려준 어머니의 애달프지만 긍정적인 노력들은 밝게 소유진씨 특유의 따뜻하고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내레이션을 맡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삶에 지친 분들에게 내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의도를 밝혔다.
'해바라기'는 시청자들의 ARS 전화 모금을 통해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도네이션 프로그램. 오정해, 최화정, 윤유선, 송옥숙, 배칠수, 유열, 오현경 등이 참여했고, 앞으로도 윤도현, 정준하, 양정아를 비롯한 스타들의 목소리 도네이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소유진의 내레이션이 깔린 '해바라기'는 오는 17일 오전 1시40분 MBC드라마넷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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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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